학곡리막국수닭갈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공지로 29 (우) 24397
지번석사동 116-32
영업시간 화~일 11:00 ~ 21:10
(재료소진으로 오후 6시 이전에도 영업마감)
화~일 라스트오더 ~ 19:50
휴무일 월요일
2024.07.15 - [Life/카페] - 춘천 여행기 2-1|닭갈비 맛집 웨이팅 감시탑 '시민커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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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곡리 막국수 닭갈비'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바로 옆에 있는 커피숍에서 기다렸습니다.
학곡리 웨이팅 감시하기 좋게 되어있더라고요 ㅋㅋㅋ
날씨가 안 좋으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무튼 오늘은 춘천 닭갈비 또 간집에서 나온 맛집
'학곡리 막국수 닭갈비'입니다.
학곡리 막국수 닭갈비에 도착하셨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바로 앞으로 가셔서 웨이팅 장부를 적어주세요
혹시 기다리시는 걸 꺼리신다면 11시 오픈런해주시는 게 아주 좋아 보입니다.
저도 오픈런할 생각을 하다가 밖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약간 해이해졌는데 제 자신을 질책했습니다
ㅋㅋㅋㅋ
역시 TV에 나온 맛집은 다릅니다.
어찌어찌 약 두 시간 정도 기다리고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감시탑에서 닌텐도 스위치도 하고 그냥 다른 닭갈비집 갈까 고민도 하고
카페 어디 갈까 고민하다 보니 두 시간이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자리를 드디어 잡았습니다.
생각보다 철판이 굉장히 깨끗했어요
다른 집과 다르게 철판을 통째로 들고 가서 설거지를 하시는 것 같았어요
이점에서 맛보기 전에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학곡리 막국수 닭갈비' 메뉴판입니다.
김밥집에서 주문하듯이 표시해서 자리에 둬주십니다.
저희는 2인에서 왔는데 이때 뭐가 씐 건지
닭갈비 2, 닭내장 1, 막국수 1
이렇게 시켰습니다.
아마 기다리다가 너무 배고파서 폭주한 것 같아요
닭내장은 춘천닭갈비 먹으러 오면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시켜봤습니다!
반찬은 간단하게 나옵니다.
상추, 마늘, 양파, 된장국, 소스
모두 셀프바에서 직접 리필해서 드실 수 있으며
셀프바는 가게 가운데에 있어요
전국으로 택배로도 판매한다고 하니
혹시 춘천이 너무 멀어서 못 드셔보는 분들은
택배로 한번 시켜서 드셔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많이들 포장해서 사가시더라고요
닭갈비 2인 : 32,000원
닭내장 1인 : 16,000원
총 3인분이 나왔습니다.
먹을 때는 몰랐는데 3인분 치고 그렇게 양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냥저냥 3인분으로 시켜서 드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만약 막국수를 안 드신다면!
막국수를 드신다면 조금 양이 많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다 먹었지만 ㅎㅎ
직접 할 필요 없이 직원분들이 와서 직접 구워주십니다.
나름 좋았던 게 직접 구워주시다가 재료가 식탁으로 떨어질 수 있잖아요
그때 그냥 집어서 넣을 수도 있는데 새로운 걸로 다시 넣어주시더라고요?
이런 작은 거 하나하나가 이 집을 맛집으로 만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같이 들어간 야채들이 숨이 죽으면서 점점 익어갑니다.
다시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지금 보니 2인분만 시켰으면 부족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기다리면 직원분들이 한번 뒤집어 주시고 하긴 하지만 타지 않게 조금 뒤집어 주세요
다 익고 먹기 전 모습입니다.
소스가 닭갈비에 다 버무려졌고 야채에도 다 버무려졌습니다.
일단 닭내장을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식감이 말캉하면서 맛있었어요
꼭 이 집은 아니더라도 춘천 닭갈비 드신다면 닭내장을 섞어서 드시길 바랍니다.
닭갈비 1 닭내장 1 이런 식으로 말이죠!
닭갈비 맛은 개인적으로는 다른 닭갈비집하고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특별한 것도 그렇게 없었던 것 같고 조금 닭이 부드럽다?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막국수 : 9,000원
먹다 보니 막국수까지 나왔습니다.
막국수는 약간 들깨기름이 향이 엄청 풍기는 막국수 맛이었습니다.
양념이 강하다기보다는 고소한 맛에 먹는듯한 느낌이더라고요?
식감도 배달로 먹는 막국수와는 조금 면도 두껍고 맛있었습니다.
오늘은 춘천 닭갈비 맛집 '학곡리 막국수 닭갈비'였습니다.
동네 닭갈비 집 보다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닭내장도 먹어보고
여행 갔을 때는 유명한 맛집 기다려서 먹는 재미도 있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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