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요즘 전기 없이 사용하는 자연기화식 가습기

요즘 정말 건조하죠
그래서 가습기 등을 알아보고 있는데
다이소에서 재밌는 제품을 발견해서 구매 사용해 봤습니다.
호기심
전기 없이 사용하는 가습기라?
그냥 부직포에서 수분이 날아가는 거라
가습기라고 할만한가... 싶긴 한데
그래도 물을 떠놓는 것보다는 수분이 더욱 많이 날아갈 것 같았고
집에 하나 두면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가습 될 것 같아서
구매해 봤습니다.
제품 겉면
사진만 봐도 대충 어떻게 사용할지 느낌이 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 시 가지고 가기 좋을 것 같아요
가습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안에 생수통은 들어있지 않으며
집에 있는 생수통을 사용하면 됩니다.
주의사항
개인적으로 주의사항을 꼭 읽어보는 편인데
첨가물 사용하면 안 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라고 합니다.
부직포가 찢어질 수 있으니 주의도 필요합니다.
혹시 모르는 사고를 위해서 주의사항을 한번 읽어주세요
전기 없이 사용하는 자연기화식 가습기: 2,000원
지속시간은 총 40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며
아래는 밑에 깔린 물들이 자연기화 돼서 습도를 유지해준다고 적혀있습니다.
500ml 생수통에 40시간 정도 유지 된다면 꽤나 괜찮고
계속 신경 안 써도 된다는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언박싱
사실 언박싱 할 것도 없는 게
안에 부직포 3 물통 1 이렇게가 끝입니다.
비닐조차 없이 이렇게 포장되어있습니다.
모든 설명은 박스에 있고요
깔끔하고 좋은 다이소 포장 방식인 듯합니다.
일단 부직포도 다 끼우고
다 마신 음료통도 준비했습니다.
이제 음료통에 물만 받아서 꼽기만 하면 되겠죠?
아 그리고 생각보다 부직포가 굉장히 두껍습니다.
확실히 습도 유지용 부직포라 그런지 굉장히 두껍고 빳빳했습니다.
평소에 알던 부직포랑 달랐어요
???
이제 물을 채우고 꼽으려고 했는데
대부분 물통이 맞지 않습니다 ㅎㅎ..
물론 생수통을 껴달라고 했지만..
집에 생수를 따로 사다 마시지 않아서 있던
음료통으로 다 꼽아봤는데 하나도 맞지가 않았어요..
다 구격이 같은 줄 알았는데 크기와 두께가 모두 다른 듯합니다.
사용법?
그래서 그냥 물 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생수통을 껴놓는 게 오래가겠지만..
집에 언젠가 생길 생수통이 생기면 끼워보려고 합니다.
근데 지금 약 3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물을 받아서 사용하는 게 익숙해져서 계속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이 부직포 위로 올라오는 게 보입니다.
이렇게 계속 부직포를 젖혀서 자연기화를 시켜
습도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주기적으로 물을 채워 주고 있는데
바닥에만 물을 깔아놔도 꽤나 오래동안 가서
40시간 보다 훨씬 가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경 안으면서 사용하기도 좋고
습도가 정말 많이 오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보면 물이 다 기화 됐더라고요? ㅎㅎ
이 글이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